'컬처프로젝트 08 Black Watch/공연 정보' (16건)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블랙 워치 열풍을 몰고 왔던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의 첫 아시아 공연이기도 한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무대.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실험적인 작품을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연극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를 앞두고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 블랙 워치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 TIP을 소개합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8번째 주인공, Black Watch

 

 

 

 

현대카드 슈퍼시리즈의 모든 정보가 소개되는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는 블랙 워치의 상세한 공연 정보부터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특징과 뉴스들을 풀어낸 다양한 컨텐츠, 극 스틸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를 통해 진행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슈퍼매치, 슈퍼토크, 레드카펫 등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모든 이야기들을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컨텐츠 하단에 위치한 다운로드 배너를 통해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접속하시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의 공연 정보는 물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8 시카고 심포니 & 리카르도 무티의 알차고 흥미로운 컨텐츠까지 확인해보세요.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 ‘티켓 안내’ 탭에서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의 티켓 가격 및 예매처 정보가 한눈에 보기 쉽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티켓은 결제 시 현대카드를 이용하시면 정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과 함께 좌석 정보 또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객석을 확인해보지 않아도 충분히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오시는 길

 

 

 

 

공연 일이 임박했는데, 공연장의 장소와 교통편이 궁금하다면?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어플리케이션 현장정보 탭을 확인해 보세요. 현장정보 탭에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공연이 열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위치와 대중교통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6번 출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파란색 420번 버스, 초록색 8620 버스 혹은 노란색 02, 03, 05번을 이용하시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공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불편을 겪으실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입장 및 유의사항

 

예매 티켓 수령 및 입장 안내

 

- 예매하신 티켓은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해오름극장 로비 오른편 매표소(Ticket Box)에서 수령 가능하며, 예매 확인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당일 티켓의 환불이나 교환은 불가능하며, 입장은 각 공연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특별히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만을 위한 가설무대가 세워질 예정입니다. 

- 무대 위를 지나 객석으로 입장하도록 동선이 짜여있는 관계로,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는 절대 입장 및 재입장이 불가능하오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시작 10분 전 까지 반드시 입장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장 내 유의사항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공연장 내부에는 물을 포함한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금지됩니다. 아울러 다른 관람객에 폐가 될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또한 공연 중간에 휴식시간(Intermission)이 없으며 공연 중 자리를 떠날 경우 재입장이 불가능함을 사전에 꼭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유럽과 미주, 호주에 이어 아시아를 감동시킬 연극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오리지널 팀의 첫 내한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전쟁의 현실과 슬픔, 공허함을 그대로 투영해낸 실험적인 작품 블랙 워치. 그 감동의 현장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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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본 공연을 앞두고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화제의 작품인만큼 블랙 워치를 향한 공연 예술 관계자들의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현재 ‘영웅을 기다리며’라는 작품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김지민님과, 한국 예술종합학교 연극 전공 김건아님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국내 공연/연극계의 흐름과 의미를 조명해봅니다.

 

 

“연극이 가진 도전정신은 제 삶을 투영하게 해주죠.”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공연 스틸컷

 

1. 김지민님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뮤지컬 하는 김지민 입니다. 지금은 ‘영웅을 기다리며’ 라는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2.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는 실제 파병 군인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바탕으로 제작/구상된 작품입니다. 한국판 블랙 워치를 제작한다면, 어떤 배우들과 어떤 연출법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요?

 

영화 <고지전>을 진짜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님들 모시고 무대화 작업이 이뤄진다면 아주 흥미로울 듯 합니다.

 

3.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는 실험적이고 시의성 강한 현대극임에도 불구, 세계가 인정하는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연극, 공연계에서 이런 실험성과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연극은 삶의 거울 입니다. 우리의 삶이 다양한 현상으로 이루어지듯 연극도 마찬가지에요. 연극을 단순히 하나의 장르로만 본다면 표현의 범위가 줄어들고 방법의 고착화가 이루어지겠죠. 그렇다면 그것은 이미 고유의 힘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표현에 대한 실험과 도전정신은 연극이 삶을 제대로 투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지요.

 

4. 블랙 워치는 공연계의 거장으로 떠오른 존 티파니의 작품입니다. 존 티파니는 연극에 춤과 노래 등 뮤지컬 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경계를 허물었는데요. 이런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무대극 영역간 경계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적 기준에 따라, 표현방식에 따라 그저 이름이 붙여진건 아닐까요. 연극이 뮤지컬보다 표현방식의 포용범위가 넓지요. 그래서 저는 춤과 노래가 뮤지컬적 이라기보다는 극예술 표현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그 방식은 꾸준히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그런 방식(뮤지컬적?요소)으로 연출이 의도하고 보여주고 싶은 주제가 얼마나 명확히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달되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기 움직임 음악으로 관객의 모든 감각을 자극하고, 거기에 파격적 연출법까지 더해진다면 그 극이 가진 에너지는 굉장하겠죠? 정말 기대가 됩니다.

 

흐름에 대해선 원스로 이야기 해볼 수 있겠네요. 이 공연은 배우와 뮤지션 간의 경계를 허물었죠. 원스 이전에도 외국에선 액터 뮤지션 장르에 대한 시도가 있었고(스티븐 손드하임의 컴퍼니가 대표적) 우리나라에선 최근에 모비딕 이란 작품이 올려져서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 뮤지컬시장의 흐름에 물 수제비를 던졌다고나 할까, 타 영역과의 경계를 허문 협업이 충격적이고, 신선했고요. 관객 분들이 그 동안의 공연시장에서 느끼던 갈증을 해소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연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연기자로서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하는 전환점이 되었었지요. 매우 고무적이고 반가운 현상 입니다. 이런 작업들이 위에서 말씀드린 실험과 도전정신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5. 마지막으로 블랙 워치에 대한 기대감과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존 티파니 연출에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초청이니 믿을 만 하구요. 인터뷰 하면서 받은 질문과 대답을 위한 검색을 통해 기대는 더욱 커지고! 좋은 공연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현대카드씨~ 좋은 작품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구 앞으로 우리나라 공연 계에도 힘 많이 실어주세요.

 

 

“관객들의 시선을 확장시킬 수 있는 힘, 연극.”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현대극, ‘상사몽’ 커튼콜

 

 

1. 김건아님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한국 예술 종합학교 연극 전공하고 있는 김건아라고 합니다.

 

2.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는 실제 파병 군인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바탕으로 제작/구상된 작품입니다. 그만큼 진지한 삶의 성찰과 전쟁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 있을텐데요, 시의성이나 메시지가 담긴 추천해줄 만한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네. 국내 공연예술계에도 100%실화는 아니지만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재창조 된 팩션(faction)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2만 5천명의 정치범과 탈북자가 수용되어 있는 북한 함경남도 요덕군 제 15호 정치범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작품, <요덕스토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하얼빈 의거를 담은 작품, <영웅>도 Black Watch와는 또 다른 의미를 전해 줄 수 있을 듯 싶네요.

 

3.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는 무거운 주제를 실험적으로 풀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공연계에서 이런 실험성과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요즘에 공연들을 보면 굉장히 다양한 표현양식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테크놀로지나 파편화된 대사와 행동들 그리고 추상화된 오브제사용 등) 예전보다 더욱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관객은 어느 정도 이런 실험적인 표현양식에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출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지런히 현시대의 연극 동향을 파악하고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표현해줄 만한 방식을 찾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죠.

 

하지만 그 실험성이 나름의 확실한 타당성을 지닌다면 그것은 분명 우리에게 낯설거나 신선한 자극이 되어 연극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 워치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전쟁에 대해서, 그 폭력성과 잔인함에 대해서 영상매체를 통해 많이 접해왔지만 그것은 실제 우리의 삶이 아닌 이상 표면적인 것에 그치게 하죠. 하지만 연극은 그 실험성으로 그 폭력성과 잔인함 그로 인한 공포를 직접 마주하고 체험하게 합니다. 우리가 그 현상을 망각 속으로 밀어 넣는 대신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죠.

 

관객들의 시선을 그들이 사는 사회, 그 구성원들 그리고 세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연극이 지닌 힘이고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계의 이런 실험성과 끊임없는 도전이 결코 헛되지 않고 관객과 함께 winwin하길 언제나 바랍니다.

 

4. 블랙 워치는 공연계의 거장으로 떠오른 존 티파니의 작품입니다. 존 티파니는 연극에 춤과 노래 등 뮤지컬 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경계를 허물었는데요. 이런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공연을 여러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각한 내용일 경우에도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감정이 이완되기도 하고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여 공연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도 하구요. 과거의 연극은 언어가 굉장히 중요시 여겨졌는데 요즘 들어 이렇게 종합예술형식의 공연을 보면 언어로 다 표현되지 못하는 것을 춤과 노래 같은 요소로 표현 함으로서 보완하고 새로운 의미 또한 생성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경계가 모호해짐으로써 '연극만이 지닌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일종의 소박하고 인간적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론 관객들이 이런 다양한 요소들에 익숙해져서 정작 '말'이 중요한 공연을 보게 되었을 때 되려 그 연극형식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5. 마지막으로 블랙 워치에 대한 기대감과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최근에 홀로코스트에 대한 공연을 보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낳은 비극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이번에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와 제가 티비를 통해 직접 마주했던 이라크 전쟁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그것으로 인한 2차, 3차 피해에 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과연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공연은 이라크 전쟁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그 비극이 우리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공연이 끝나고 우리는 무엇을 안고 극장을 나서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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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은 올리비에 혹은 토니 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8번째 작품 블랙 워치도 2009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Production 부문 최우수 연출상, 안무상, 음향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공연 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영국의 올리비에 어워드와 미국의 토니 어워드와 함께하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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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는 1976년 웨스트엔드 극장 연합회에 의해 처음 제정되었는데요, 1984년 20세기 영국을 풍미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렌스 올리비에의 업적을 기념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라는 지금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렌스 올리비에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권위자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비비안 리의 남편이죠. 매년 초 2~3월 사이에 후보결정과 시상이 이루어지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는 런던연극협회에 등록한 극장에서 최소 30회 이상 공연해야 참가할 자격을 준답니다. 해마다 BBC 방송을 통해 영국 전역에 중계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화려한 쇼를 방불케 하는 미국의 토니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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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할 수 있는 토니 어워드는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 앙트와네트 페리의 활동을 기념하고자 미국의 극장 기구, 극장 및 제작자연맹 등에 의해 창설된 상입니다. 공연 프로듀서 브록 펨버튼이 뉴욕 맨해튼의 레스토랑 사르디스에 점심을 먹을 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계기가 되었죠. 토니 어워드가 생긴 이듬해에는 이 레스토랑의 경영주인 빈센트사르디스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1947년에 시작한 토니 어워드는 매년 화려한 볼거리와 명품 배우의 참석으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시상협회에서 그 해 발표한 시즌 안에 오픈한 작품만이 토니 어워드에 출품할 수 있습니다. 토니 어워드 수상은 좋은 작품이 꾸준히 장기 흥행하는 미국 공연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작으로는 1964년 <헬로우 돌리>가 뮤지컬 11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차지했는데요, 2001년 <더 프로듀서스>가 14개 부문 중 12개 부문을 수상해 그 배턴을 이어받았습니다. 연출가이자 제작자인 헤롤드 프린스는 무려 21번의 토니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두 시상식을 모두 휩쓴 연출가, 존 티파니의 블랙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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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니 어워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유명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원스>입니다. 뮤지컬 <원스>는 토니 어워드 최우수 뮤지컬상과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연출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사랑으로 상처받은 남녀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그 순간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뮤지컬 <원스>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연출가인 존 티파니가 연출했는데요, 그는 이 작품으로 토니 어워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했답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젊은 연출가 존 티파니의 참신한 발상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블랙 워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 입니다.

 

 

 

 

2008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의 선택은 블랙 워치 였습니다. 최우수 연출상, 안무상, 음향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죠. 존 티파니는 블랙 워치에서 그 연출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원스>를 연출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원스>의 무대 연출 판권을 획득한 007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바바로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뉴욕에서 블랙 워치를 관람한 후, 존 티파니를 찾아 뮤지컬 <원스>의 연출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공연 정보]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 소개).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재앙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고뇌하는 스코틀랜드 젊은이의 모습을 역동적인 음악과 안무를 더해 섬세하게 그려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모든 것이 여물어 가는 가을, 여러분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려 줄 깊은 감동을 4일 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공연 정보] 존 티파니 대표작 Series 1 : 토니 어워즈를 석권한 뮤지컬 <Once>
[공연 정보] 존 티파니의 대표작 Series 2: 뮤지컬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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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세상에 공개된 이후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임스 메튜 배리(James Matthew Barrie) 원작의 <피터팬>(Peter Pan). <피터팬>은 수많은 거장들의 손길을 거쳐 뮤지컬은 물론이고 그간 영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었는데요. 리얼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블랙 워치의 성공에 이어 존 티파니(John Tiffany)는 뮤지컬 <피터팬>(2010)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라는 다소 민감한 정치적 소재를 완전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존 티파니의 마술과 같은 연출력은 <피터팬>에서도 이어졌죠. 원작의 색채를 색다르게 업그레이드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 존 티파니의 <피터팬>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자란다, 단 한 사람만 빼고. 끝나지 않는 동심의 기록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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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임스 매튜 베리(James Matthew Barrie, 이하 J.M.베리)는 기자 출신답게 주로 현실에 기반한 환상성을 구현했던 극작가였는데요. 대표작 <피터팬>은 1902년 발간한 <작은 흰 새>(The Little White bird)에서 출발했습니다.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모티브로 시작된 피터팬과 웬디의 모험은 1904년 크리스마스 아동극으로 상연됐고 이후 1911년 <피터와 웬디>(Peter and Wendy)라는 제목의 독립된 소설로 발간됐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피터팬>이라는 제목은 1937년 베리가 죽고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만료된 1987년부터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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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의 아동극의 주요 라인업으로 손꼽히는 <피터팬>은 다양한 방식으로 각색되었는데요. 1953년 월트디즈니사(Walt Disney)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피터팬>은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죠. 할리우드에서는 1924년 허버트 브레논(Herbert Brenon)의 무성 영화를 첫 스타트로 1991년 스티븐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의 영화 <후크>(Hook), 2003년 P.J.호건(P.J.Hogan)의 <피터팬>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업혼을 불러 일으키며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 티파니의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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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스코틀랜드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 존 티파니의 뮤지컬 <피터팬>은 J.M.베리가 쓴 원작의 중심 기조를 잃지 않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느껴질 만큼 새롭게 각색되었습니다.

 

"데이비드와 저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피터팬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 존 티파니, <더 가디언(The Guardian)>

 

2010년 1월 5일 존 티파니는 새로운 <피터팬>의 핵심 가치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과의 소통에 두었고 각색을 맡은 극작가 데이비드 그렉(David Greig)과 함께 21세기에 걸맞은 피터팬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전통적인 기본 텍스트에서 현대 관객들의 이해와 맞지 않은 부분들은 과감하게 삭제되었는데요. 흑인 아이를 우스꽝스럽게 언급한 부분이나 금가루를 뿌리는 팅커벨을 집시 땜장이처럼 묘사했던 부분이 수정되었죠. 평론가들은 원작의 네버랜드가 밝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라면 존 티파니의 <피터팬> 속 네버랜드는 원작의 Dark Version이라고 평했습니다. 아무런 규칙이나 제재 없이 아이들만이 자유롭게 사는 네버랜드를 지하의 암흑 세계로 상정한 것도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상이었죠. <피터팬>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자유로운 동심의 상징이었던 피터팬을 상처받은 인물로 설정한 데에서 시작되는데요. 케빈 거스리(Kevin Guthrie)가 연기한 피터팬은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언급하지 못할 만큼 끔찍한 과거의 아픔으로 가득한 영혼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수년 뒤 웬디를 다시 찾아오지만 후크 선장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거나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고독이 느껴지는 등 존 티파니가 만들어낸 피터팬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손댈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한 어두운 영혼으로 묘사됩니다. 리얼리티와 환상성이 적절하게 믹스된 존 티파니의 <피터팬>은 독특한 설정과 해석으로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는데요. 2010년 5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베리의 비범한 이야기에서 황홀할 정도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비전을 만들어 냈다”고 극찬했죠.

 

세계가 인정한 연출가 존 티파니.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팬을 통해 영원히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을 위로했던 존 티파니가 들려주는 마술과 같은 힐링 스토리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에서 계속됩니다.

 

 

 

 

 

[공연 정보] 존 티파니 대표작 Series 1 : 토니 어워즈를 석권한 뮤지컬 <Once>
[공연 정보]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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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묵직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 음악, 안무가 어우러진 작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특히 블랙 워치의 연출가 존 티파니는 스코틀랜드의 평범한 청년들이 군에 입대한 뒤 전선에서 겪는 생의 비릿한 체험들을 역동적인 연기와 안무, 그리고 드라마틱한 음악에 능숙하게 버무리며 연극의 재미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그레고리 버크 역시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현장감 넘치는 대사와 스토리라인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이면에 감춰진 짙은 페이소스를 선사합니다.

 

 

그레고리 버크와 존 티파니의 만남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는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퇴직 군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입니다.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직접 인터뷰한 작가 그레고리 버크는 이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극작가로서의 커리어를 훌륭히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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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버크가 블랙 워치라는 파격적인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그의 독특한 성장과정이 한 몫을 했는데요. 해군 조선소에 근무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지브롤터에 거주하며 군인과 군수 물자, 전쟁 등에 해박한 환경에서 자라났던 경험은 블랙 워치를 집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후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극작에 뜻을 둔 그는 대학을 중퇴한 후, 문학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읽으며 극작가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는데요. 더 나아가 그는 자신의 드라마에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거나 연극을 관람하며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죠.

 

그리하여 2000년, 그는 Gagarin Way라는 스릴러를 완성했고, 이 작품은 블랙 워치의 연출가인 존 티파니와의 인연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가 쓴 원작에 반한 존 티파니와 의기 투합한 그레고리 버크는 2003년, 그들의 첫 합작품인 The Straits를 무대 위에 올렸습니다. 재능 있는 작가와 연출자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거둔 이 작품은 평단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게 되었고, 이로써 버크의 경력은 더욱 견고한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되었죠. 그레고리 버크와 연출가 존 티파니의 만남은 Black Watch로까지 이어집니다.

 

 

블랙 워치를 향한 작가의 고군분투

 

 

 

 

블랙 워치를 집필할 당시 그레고리 버크에게는 매우 고된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군대라는 폐쇄성이 짙은 집단에서 군인들의 증언을 수집하는 일이었는데요. 버크는 자신이 그들과 비슷한 출신이며 심지어 같은 친구를 두고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인터뷰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은 인터뷰를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버크는 인터뷰 과정의 어려움을 역으로 활용, 군인들의 증언을 수집하는 고난의 과정을 연극 안에 생생하게 녹여내는 방법을 고심하게 됩니다. 실제로 매력적인 여자 리포터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쓰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갖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극 속에서 피어나는 유머-그레고리 버크의 작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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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버크는 노동계층의 삶을 재치 있게 묘사한 TV드라마 작가 Alan Bleasdale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Bleasdale은 1982년, Boys from the Black Stuff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지적인 유머를 선보인 작가인데요. Bleasdale처럼, 버크 역시 비극 속의 유머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충격과 비극을 경험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며 농담을 주고받을 생각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는데요. 그것이 바로 심각한 상황에 처한 인간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본능이며, 그가 관객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작가 그레고리 버크의 작품관입니다. 이러한 그의 독특한 작품관을 통해 블랙 워치의 진한 페이소스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레고리 버크의 희곡, 블랙 워치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공연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연극 Black Watch를 오는 26일~2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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