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프로젝트 04 코메디 프랑세즈' (28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극단 중 하나이자 1988년 이후 23년만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대표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 국내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연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그들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는데요. 전통성과 예술성,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덧입혀진 대중성까지 엿볼 수 있었던 <상상병 환자>는 코메디 프랑세즈가 왜 세계 최고의 극단으로 평가 받아왔는지 그 이유를 서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단 세 번의 공연에 3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의 열기가 현재 아시아로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메디 프랑세즈의 생생한 아시아 투어 소식을 전합니다.


공연 전부터 예견된 폭발적인 성공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뛰어난 공연을 초청해 국내관객에게 소개하는 국내 최대의 공연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각 문화권의 다양한 공연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축제에는 매년 메인 공연이 선정되는데 이번 제5회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가 메인 공연으로 정해져 막을 올렸죠. 세계 3대극장으로 알려진 코메디 프랑세즈의 내한공연은 23년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으로 이번 축제 중 그 어느 공연보다 지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고 극단의 공연이기에 입장권은 공연시작 한 달 전에 모두 판매 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것은 연극 공연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공연 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만의 마케팅과 코메디 프랑세즈가 완벽한 호흡을 이루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진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예산 절반이 동원될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축제의 메인 공연으로 선정된 세계 최고의 극단인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환자>를 위해 국립극장 측에서는 15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인 국립극장 대극장에 자리를 마련했죠. 한국 국립극장에서 올려진 최초의 프랑스 연극팀으로 기록되며 대규모 극장을 채워야 한다는 우려 속에 시작된 공연은 공연 한 달 전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되었으며, 매회 1200명을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유럽을 휩쓴 세계적인 작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끌로드 스트라쯔가 연출한 버전으로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올려진 공연입니다.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쯔의 <상상병 환자>는 몰리에르의 천재성이 묻어나는 원작의 전통성을 살리고, 배우들의 연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찬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죠. 그 이후,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는 많은 이들의 지지 속에 유럽투어를 결정, 유럽전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상상병 환자> 유럽 투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미국과 캐나다의 공연으로도 이어지며, 10년 동안 열풍을 이끌어냈는데요. 그리고 그 뜨거운 반응이 마침내,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를 통해 아시아로 이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는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대규모로 계획한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공연이지만 아시아 관객들에게는 쉽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공연이기에 이번 아시아 투어는 공연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베이징, 타이완 공연으로 계획된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으로 코메디 프랑세즈는 서울을 선택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에 대한 국내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었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는 현재 몰리에르 최후의 걸작 <상상병 환자>로 국내에서 일으킨 첫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극작가 몰리에르의 유작 <상상병 환자>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의 만남은 시대를 뛰어넘어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무대를 거쳐 전 세계의 관객과 소통하고 있죠.

희극의 정수를 선보이며, 잊혀지지 않는 걸작을 만들어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는 33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세계3대 극단인 코메디 프랑세즈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현재 아시아투어에 매진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몰리에르 정신을 나누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코메디 프랑세즈와 <상상병 환자>가 오래도록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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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 2011.11.15 17:32 신고

    현대카드와 멋진 공연이 만나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네요^^보기 좋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kongkong 2011.11.16 10:50 신고

    다른 유럽 연극도 불러주셨으면 좋겠당~
    코메디프랑세즈 공연 너무너무 잘봤거든요~

  3. addr | edit/del | reply !!!!!! 2011.11.21 09:20 신고

    저두 현대카드 통해서 더욱 다양한 공연들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owon! 2011.11.21 13:51 신고

    이런 문화활동위해 노력하는 훌륭한 기업이 또 있을까요?ㅎㅎ
    멋있습니다 현대카드!

  5. addr | edit/del | reply Soole 2011.11.21 14:35 신고

    상상병 환자 기대한 것 이상으로 위트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덕분에 공연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웃음 속에 삶의 본질과 가치를 담아 몰리에르 최고의 희극으로 평가받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 서울 남산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대장정을 치르는 동안 수 많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아 그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습니다. 무대 구성부터 연출과 의상,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했다는 극찬을 받았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프랑스 국립극단으로서 전통과 연기성을 인정받는 코메디 프랑세즈답게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유난히 많이 찾아왔습니다.


현 시대를 재인식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상상병 환자>는 그야말로 전통극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현 시대까지 관통하는 작가 몰리에르의 통찰과 해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며, 진실과 거짓, 삶과 죽음을 위트에 버무려 표현함으로써 현 시대를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이죠. 특히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은 극의 내용 외에도, 수 년간 호흡을 맞춰온 코메디 프랑세즈 배우들간의 연기였으며, 배우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통해 코메디 프랑세즈 극단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는 모든 장면들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 3막 마지막 부분 해학적인 면이 극에 다다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이 극의 주제가 함축 되어 있는 극적인 엔딩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김건아


이것이 바로 프랑스의 전통 희극


“프랑스의 전통적인 희극은 항상 책으로만 접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를 통해 직접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굉장히 감사합니다.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는 그야말로 ‘아! 이게 바로 프랑스의 전통 희극이구나’ 하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특히 정극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만난 작품이라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의 <상상병 환자>는 정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할 정도로 감명 깊은 작품이었어요.”

“모든 캐릭터들이 특징을 잘 살려 분장이나 연기 등을 보여줬지만, 안젤리크의 정략 결혼 상대자인 토마스의 캐릭터가 가장 좋았습니다. <상상병 환자>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희극적인 캐릭터며, 토마스의 역할과 연기가 극 자체를 희극적이고 지성적으로 만들어줬다고까지 생각됩니다.”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방송연예과 Ibit



진짜 아르강을 보여준 제라드 지루동


“학교에서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저에게는 특히 남다른 관점으로 관람하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연기력과 무대의 구성, 의상 등을 가장 눈 여겨 봤어요. 일단 주인공인 아르강역의 제라드 지루동의 연기는 실제 아르강이 있다면 꼭 이랬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1막 시작하는 장면에서 돈을 계산하며 발을 위 아래로 까딱까딱 거리는 디테일과 뒷모습에서 속옷을 노출하며 몸을 흔들어 대던 장면은 사소하지만 극 중에서의 아르강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막 마지막에 베랄드의 극단원들이 벽을 뚫고 등장해서 아르강에게 가짜 의사 즉위식을 해주는 장면은 끌로드 스트라쯔가 왜 최고의 연출가인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극이 클라이막스에 다다랐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명지대학교 연극영화과 하석현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린 감동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상상병 환자>는 프랑스의 국립극단이라 할 수 있는 코메디 프랑세즈의 연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연 전부터 굉장히 흥분되었습니다. 자막이 제공 될 거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굳이 자막이 없었더라도 몸짓과 표정, 억양 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나 배우들의 몰입이 충분히 전달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공연장을 찾은 프랑스인들이 조금 부럽기는 했어요. 혹시라도 내가 느끼거나 듣지 못한 부분까지 보고 느낄 수 있었을 테니까요 (웃음).”

“극의 중간 중간에 삽입된 그림자 극과 3막 클라이막스에서 벽을 부수고 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 그리고 2층 창문에서 하녀인 뜨와네트가 벨린느의 계략을 엿듣는 장면 등은 극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것이 연출의 디테일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동아방송예술대학 예술학부 공연예술계열 박세이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를 찾은 연극 전공 학생들은 모두들 입을 모아 프랑스 국립극단이라 할 수 있는 코메디 프랑세즈의 연기력과 호흡을 극찬했고,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뿐 아니라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쯔의 섬세한 연출력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밖에도 당시의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듯한 의상과 소품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기도 했죠. 하지만 무엇보다 수업 시간 책이나 영상으로만 만났던 코메디 프랑세즈의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었습니다.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연극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다양한 문화 영역을 선두하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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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김부식 2011.10.20 11:18 신고

    컬처 프로젝트가 콘서트만 하는줄 알았는데 다른것도 하는군요!
    몰라서 못갔네요..억울해라...
    이 블로그에 계속 관심을 두고있어야 놓치지 않겠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vod 2011.10.20 14:27 신고

    저도 금요일 저녁 국립극장 찾아 공연 보았는데 역시 마지막장면이 가장기억에 남습니다.. 연극영화과 학생은 아닙니다만,...

  3. addr | edit/del | reply 요들레희 2011.10.20 19:06 신고

    저는 공연도 공연이지만 배우들이 너무 선남선녀더라구요. ㅠㅠ 공연 보는 내내 선덕선덕 ㅠ 다음엔 달달한 로맨스 공연도 했음 좋겠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재용 2011.10.20 20:07 신고

    좋은 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2011년엔.. 2011.10.20 22:06 신고

    헉...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다니!!! 나는 아르강이 벨린느한테 애교부리는 장면이랑 촐싹거리면서 환자복 엉덩이보여주는게 제일 귀여웠는데..........

  6. addr | edit/del | reply 휴학생 2011.10.21 09:02 신고

    오오미
    이런거뚜 햇슴꽈?!?!


1988년 이후 23년 만에 한국을 찾아 3일 간의 공연을 펼친 코메디 프랑세즈. 긴 시간 뒤에 한국을 찾아 더욱 특별했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의 무대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300년이 넘는 역사를 담은 극단인 만큼, 공연 전 리허설 무대까지도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었는데요. 프랑스 현지에서는 하루에도 공연이 3번씩 있는 날이 있는데, 그런 빠듯한 스케줄이라도 리허설은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고 하는 코메디 프랑세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무대를 위한 리허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오점도 없는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다


전설이 된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쯔의 무대연출에 따라 보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여러 소품과 의상으로 꾸며졌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330년 전통의 극단 로고가 찍힌 소품박스들이 분장실 복도를 가득 채웠는데요. 박스마다 의상과 메이크업 도구, 소품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분장실 입구 복도에는 배우들의 이름과 배당된 분장실 번호가 써 있었고, 각 분장실의 문에도 배우들의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의상 박스 옆에는 분장을 완료 했을 때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코메디 프랑세즈 소속의 무대의상과 메이크업 담당자가 함께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현지 스태프들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출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의상이라도 매번 배우에 맞게 수정을 한다고 하는데요. 단 한 번의 공연일지라도 메이크업과 의상, 소품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리허설까지 본 공연과 똑같이 하는 것은 유서 깊은 명문 극단, 코메디 프랑세즈만의 전통이자 원칙입니다.


의상의 목둘레가 편안한지, 어깨와 무릎 부분이 움직이기에 불편하지 않는지, 공수하면서 망가진 곳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본 무대 전까지 완벽하게 의상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고 하죠. 배우 니꼴라 로르모는 저녁 식사를 거르고 혼자 여유롭게 분장을 마친 뒤에 커피를 마시면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분장실로 다시 들어가서 낮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배우들은 먼저 의상을 점검하고, 순서대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시작했습니다. 코메디 프랑세즈 전속 헤어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리고 국내 스태프들이 함께 리허설을 준비하는 모습이 분주해 보였는데요. 국내 스태프들도 사진을 참고하고, 통역사를 사이에 두고 배우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실전에 가까운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화장품은 물론, 작은 메이크업 툴이나 소모성 물품까지도 완벽하게 준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이크업과 헤어가 끝난 배우들은 남은 배우들을 기다리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비에 지엘 국장은 배우들 사이를 오가며 무대에 오르기 전, 준비상황을 확인했고, 연출부의 스태프들 역시 리스트를 보면서 하나씩 체크하면서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비록 리허설이었지만, 연극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실전과 같은 자세로 임했습니다. 리허설 중에는 극단장인 뮤리엘 마예뜨의 카리스마가 특히 빛났습니다. 무대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챙겼고, 배우들의 동선과 관객들의 시선이 잘 맞아 떨어지는지 살피기도 했으며, 중간중간에 “Véhémentement! (더 강렬하게!)”라고 소리치면서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에 대한 조언도 가감 없이 말했죠. 배우들 역시, 그녀의 조언을 들으면서 연기를 다잡는 모습에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가 성공적으로 끝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하다면, 하루에도 리허설을 3회씩 하기도 하고,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관객 앞에 설 수 없다는 배우와 스태프의 완벽주의와 자긍심이 오랜 세월 동안 프랑스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지금의 코메디 프랑세즈를 만들었습니다. 23년 만에 한국의 팬들을 찾아 더욱 감동적이었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새로운 시각으로 컬처 아이콘을 선별하여 컬처 매니아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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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Herbar 2011.10.19 15:03 신고

    저 이거 토요일에 보고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립극장에서 매년 하는 세계연극페스티벌을 보고있는데요
    작년엔 독일발레단의 '한여름밤의 꿈'만 볼만한 공연이었어요;;;;
    올해는 코메디 프랑세즈 내한 하나로 올킬!! 올킬!!!
    전 연극이나 이런쪽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연극 좋아하는 일반인(?)일뿐이지만....

    딸 안젤리크가 아버지가 죽은줄 알고 침대에 매달려서 울던 그 장면에서
    그 많은 관객중에 저하나만 훌쩍거리고 울었다는;;
    아 정말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 프랑스행 뱅기표값을 세이브시켜주신거나 마찬가지였어요!!!

  2. addr | edit/del | reply 코튼과오트밀 2011.10.20 14:28 신고

    공연 보는 내내 배우들의 분장이 궁금했었는데 여기 있네요 ㅎㅎㅎ
    다른 연극의 분장과 좀 달라서 신선했거든요~

  3. addr | edit/del | reply 오호 2011.10.20 22:07 신고

    배우들이 예쁘고 잘생겨서 눈호강했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니올코 2011.10.29 17:20 신고

    또 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코메디 프랑세즈를 보다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의 화려한 막이 2011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으로 세계 3대 극단으로 손꼽히는 코메디 프랑세즈의 명성으로 해오름극장은 첫 공연부터 관람객으로 붐볐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멈추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로 다섯 차례에 걸쳐 커튼콜이 이어졌습니다.


1막 – 비판적인 대사와 속물적인 캐릭터로 웃음을 이끌다

<상상병 환자>의 1막을 여는 아르강의 독백은 그가 왜 건강염려증이라는 병에 걸렸는지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그건 바로 ‘죽음’의 대한 두려움 때문인데 몰리에르는 이 부분을 확대해 ‘죽음’을 1막의 발달로 삼으며 3막의 클라이맥스에도 등장시켜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핵심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르강] 가엾은 환자를 이처럼 혼자만 내버려 둘 수가 있나? 아이구! 참 가련도 해라. 맙소사 날 여기서 죽게 내버려 두려고 그러는구나!

이어 아르강은 딸 안젤리크을 불러 의사 다아프뤼스의 아들 토마스 디아프뤼스랑 결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여기서 1막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하녀 뜨와네트와 아르강의 다투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장면에서 재치있는 뜨와네트와 속물적인 아르강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뜨와네트] 따님은요. 디아프뤼스건 그 아들 토마스 디아프뤼스건 세상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는 디아프뤼스던, 아가씨께선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하실 거예요.
[아르강] 내겐 중요해. 디아프뤼스는 자기 아들에게 전 재산을 상속시킬 거고, 게다가 이 결혼이 더욱 유리한 건 퓌르공 선생은 부인도 자식도 없거든. 그러니 그의 재산은 전부 그에게 줄거라구. 퓌르공 씨에겐 8천 리브르나 되는 연금이 있거든.
[뜨와네트] 그렇게 부자가 되려면 숱한 사람을 죽여야 했겠군요.

아르강은 이어 딸 안젤리크가 결혼을 거절한다면 수녀원에게 보냈겠다고 위협하지만 하녀 뜨와네트는 아버지의 연민으로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하거라 소리칩니다. 아르강은 화가 난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 안젤리크를 가운데 두고 뜨와네트와 싸움을 벌입니다. 서로 양쪽에서 안젤리크의 손을 끌어 당기며 싸우던 아르강과 뜨와네트 결국 아르강이 의자에 뒤로 넘어지며 끝이 납니다. 관객에게 웃음을 주었던 장면으로 사회의 위선을 비판하는 대사 속에 몰리에르 희극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1막의 명장면입니다.


2막 -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위선을 비판하다


2막은 클레앙트가 음악교사로 위장해 안젤리크를 만나러 갔다가 의사의 아들인 토마스를 만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다아프뤼스의 아들 토마스는 실제로 보니 바보스러운 모습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뜨와네트는 아르강의 비위를 맞추려고 비꼬듯이 토마스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습니다. 토마스는 미리 외워온 대사로 숨도 쉬지 않고 아르강과 안젤리크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토마스의 경직된 얼굴과 굳은 걸음걸이, 엉뚱한 행동은 2막에서 가장 큰 웃음을 안겨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 벨린느가 모두가 모인 곳에 나타납니다. 몰리에르는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벨린느와 사랑을 위해 결혼 하고 싶은 안젤리크를 사로 나란히 두고 보여줌으로써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위선적인 태도를 대사로 비판합니다.


[안젤리크] 누구나 결혼에는 목적이 있어요. 전 단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남편을 원할 뿐이에요. 일생 동안 절 사랑해 주실 분 말이에요. 전 결혼에서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이들 중에는 부모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도록 남편을 택한 사람도 있죠.

[안젤리크] 또 순전히 결혼을 이익 관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새어머니. 홀아비 재산을 노리고 남편이 죽으면 재산을 가지려는 속셈에서 결혼을 하는 사람 말이에요. 그들은 유산을 차지하려고 이 남편에서 저 남편에게로 옮겨 다니죠. 수단 방법도 가리지 않아요. 사람 됨됨이는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는 답니다.

2막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사회의 위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무거울 수도 있지만 몰리에르는 코믹한 상황을 집어넣어 웃음과 함께 비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3막 - 허울뿐인 학식으로 빚어진 위선적 권위를 풍자하다


3막은 베랄드가 등장하여 아르강이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설득을 시키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르강은 변하지 않고 재치있는 하며 뜨와네트는 자신이 직접 의사로 변장해 아르강을 골려 줍니다.

[뜨와네트] 내가 당신이라면 그 팔은 당장 잘라 버리겠소.
[아르강] 왜요?
[뜨와네트] 그게 영양을 다 빼먹어서 다른 쪽 팔까지 못쓰게 만드는 걸 모르시오?
[아르강] 네? 하지만 전 팔이 필요해요.
[뜨와네트] 그리고 그 오른쪽 눈도 내가 당신이라면 빼버리겠소.
[아르강] 눈을 빼요?

뜨와네트의 재치 있는 대사로 의사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아르강을 보여주어 당시 사회의 권위의식을 풍자한 장면입니다. 3막의 갈등이 해결되는 부분은 아르강이 시체연기를 하는 부분입니다. 그토록 죽음을 두려워하던 아르강이 ‘죽음’을 연기해 다른 사람의 진심을 알아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아르강은 벨린느와 안젤리크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됩니다. 벨리느는 재산을 노리고 아르강의 옆에 있었던 것이고, 안젤리크는 진심으로 아르강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점 역시 극적으로 밝혀집니다. 1막의 두려워했던 ‘죽음’이 아이러니 하게 진실을 보여준 장치로 등장하며 극의 반전이 됩니다. 삶과 죽음의 대립을 통해 진실과 거짓을 드러낸 몰리에르의 천재성이 나타나는 3막의 명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병 환자>의 마지막 막간극, 신랄한 풍자가 담긴 입회식

<상상병 환자>에는 극이 연결될 때, 막간극이 등장합니다. 춤과 노래로 다양하게 연출되었던 막간극의 무대는 연극의 마지막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의사 사위를 두기로 원했던 아르강은 스스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의사가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아르강에게 베랄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르강] 하지만 라틴어도 잘 알아야 하고, 병에 대한 증세에도 정통해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약도 알아야지.
[베랄드] 의사의 옷과 모자만 입으면 그건 모두 알게 돼요. 그러면 후엔 형님이 원하시는 이상으로 능숙해지는 거죠.


베랄드의 계획대로 모든 이들은 아르강의 의사 입회식을 만들어 줍니다.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입회식을 진행을 하는데 권위를 이용해 마음껏 권력을 휘두르는 의학박사와 교수들을 비판하는 신랄하게 비판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상상병 환자>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입회식 장면은 몰리에르의 작품세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결국 아르강은 의사가운과 모자로 의사가 되고, 공연은 막을 내립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희극작가 몰리에르의 걸작으로 코메디 프랑세즈의 단골 레파토리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2500회가 넘게 공연된 세계적인 작품입니다. 몰리에르의 천재성과 세계최고 극단의 빛나는 명품연기를 볼 수 있었던 <상상병 환자>는 관객들에게 쉽게 잊혀지지 않는 여운을 안겨주었습니다. 작품의 나타난 위선적인 사회가 현재 시대와도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죠. 코메디 프랑세즈의 330년 역사의 전통이 녹아난 무대를 볼 수 있었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 전통을 지키며 감동과 웃음을 이어가고 있는 코메디 프랑세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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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통찰과 웃음이 주는 가치 그 이상의 감동을 담아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 330년이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가 선사하는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2000여회 이상 공연되고 있는 고전 작품으로 당대 의학과 의료계를 조명한 중심 소재와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작품입니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관객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현장을 공개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담은 남산을 만나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해오름극장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낙엽 등 훌륭한 자연경관이 또 하나의 쉼터를 제공하는 국립극장에는 선선한 가을 바람을 벗 삼아 산책을 나온 주민들과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를 찾은 관객들로 늦은 저녁 시간에도 활기를 띄고 있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0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정문과 해오름극장 정면 등 국립극장 곳곳에 설치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배너에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만의 디자인으로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간략한 개요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를 찾은 관객 및 가족들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곧 시작될 공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상기된 모습이었죠


해오름극장 내부에 들어서면 로비 정면에 대형 포토월과 천장을 장식하는 현수막 등,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배너 및 입간판 등이 로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가 공연할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외에도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 초청된 태국, 중국, 인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의 간략한 소개도 만나볼 수 있었죠.


 

현대카드가 준비한 또 하나의 선물,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프로그램 북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혹은 <상상병 환자> 줄거리가 궁금하시다면 해오름극장 로비 입구에 놓여진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프로그램 북을 살펴보세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의 연출가 및 배우, 스텝진 소개, <상상병 환자>의 원작자 몰리에르와 <상상병 환자> 작품의 의의 등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공연 실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미리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프로그램 북은 자국의 국립 극단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프랑스 관객들을 위해 한국어와 프랑스어 2개국어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연 관람을 위해 일찍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현대카드가 준비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프로그램 북을 정독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공연 시작 시간이 가까이 다가올 수록 공연장 로비에는 친구를 기다리는 관객과 예매해 둔 티켓을 발급받는 관객과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체 관람을 온 학생들과 삼삼오오 무리 지어 반갑게 대화를 주고 받는 프랑스 관람객들이 유독 눈에 띄었죠.   


1988년 이후 23년만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의 국립극단 코메디 프랑세즈. 한국에서 코메디 프랑세즈가 연기하는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를 만날 단 한번의 특별한 기회,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가 전하는 프랑스 예술의 진수를 지금 바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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