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19 CITYBREAK' (87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로 진화된 록 페스티벌의 진수를 보여준 살아있는 헤비메탈의 제왕 메탈리카(Metallica). 그들이 뜨거웠던 CITYBREAK의 열기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반가운 소식으로 팬들을 찾았습니다. 그들의 생생한 공연실황을 담은 3D 영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Metallica Through The Never)’를 통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벅찬 감동을 전합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된 메탈리카 패밀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

 

 

 

 

메탈리카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서 전 멤버의 평균나이가 50세를 넘었지만 데뷔 이래 30년을 록의 제왕으로 군림한 그룹답게 카리스마있는 무대 매너로 4만 명에 달하는 관중들을 리드했습니다. 영화 석양의 무법자(1966)의 OST ‘The Ecstasy Of Gold’가 흐르고 ‘Hit The Lights’로 공연의 포문을 열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커져갔는데요.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합창을 시작하며 메탈리카의 무대를 즐겼습니다. 제임스 헷필드(James Hetfield)의 노래는 물론 기타 솔로까지 섭렵하는 관중들의 떼창은 ‘The Memory Remains’에 최고조로 달해 메탈리카 멤버들이 악기에서 손을 뗀 채 관객들을 넋 놓고 지켜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관객들의 열정적인 떼창에 메탈리카는 강렬한 사운드로 화답하며 뜨거운 무대를 계속해서 이어 갔습니다. 이에 팬들은 더욱 격렬한 헤드뱅잉과 함성소리로 메탈리카의 공연을 만끽했는데요. ‘One’, ‘Enter Sandman’, ‘Creeping Death’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혼을 빼 놓은 메탈리카는 ‘록의 거장’다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환호와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고, 이에 메탈리카는 3곡의 앵콜곡을 마지막으로 선사하며 한국 팬들과 뜨거운 여름 밤을 즐겼습니다. “메탈리카”를 연호하는 한국 팬들의 큰 함성과 열정적인 응원에 감동을 받은 제임스 햇필드는 4만 여명의 관객을 향해 “우리는 메탈리카 패밀리다”며 빠른 시간 내에 다시 공연으로 만나기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스릴러와 헤비메탈이 만났을 때, 전례 없는 뮤직 필름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Metallica Through The Never

 

 

영화는 메탈리카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와 에드먼튼의 렉설 플레이스(Rexall Place)의 열린 공연을 담았는데요. 할리우드 신성 데인 드한(Dane Dehaan)과 메탈리카 멤버들이 이끌어가는 대담한 스토리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3D로 제작되어 메탈리카의 역동적인 라이브 공연을 느낄 수 있는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9월 27일 북미 300개의 아이맥스 3D 상영관을 시작으로 개봉했고 국내에선 오는 11월 14일 3D IMAX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tallica Through The Never

 

 

스크린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레이져 쇼에서부터 제임스 햇필드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까지. 영화는 사람의 시야각에 맞춘 큰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IMAX로 상영돼 메탈리카만의 강렬한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타지적인 스토리로 극을 전개한다는 점도 ‘스루 더 네버’와 기존 뮤지션들의 뮤직 필름과의 큰 차이인데요. 영화 속에는 메탈리카를 대신해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트립(데인 드한)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스토리라인 또한 영화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한편의 완전한 ‘영화’로 완성된 ‘스루 더 네버’는 데뷔 30년이 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 도전을 즐기는 록의 제왕 메탈리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죠.

 

 

 

 

‘스루 더 네버’는 메탈리카의 로드 매니저인 트립이 메탈리카의 공연이 열리는 중에 긴급한 미션을 받아 이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주인공 트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상황은 메탈리카의 명곡들과 함께 입체적인 영상으로 펼쳐져 극적 긴장감을 높이죠. 영화의 연출을 맡은 님로드 앤탈(Nimrod Antal)은 장편 데뷔작인 스릴러 <콘트롤>로 칸 영화제, 시카고, 코펜하겐 국제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감독인데요. 이후 <베이컨시>, <아머드>와 <프레데터스> 등 스릴러 장르를 전문적으로 다뤄온 님로드 앤탈은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에도 성공적인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크로니클>과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를 통해 상처받기 쉬운 청춘을 그려낸 데인 드한 역시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인공 트립으로 분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죠.

 

영국 매거진 ‘롤링스톤지’의 평론가는 이 영화를 가리켜 “헤비메탈의 절정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 하는 영화 (If you’re looking for an orgasmic trip to heavy-metal heaven, this is it.)”라고 강력 추천하기도 하였는데요.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엄청난 스케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메탈리카의 화려한 공연 영상은 로큰롤을 사랑하는 팬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0년 내공의 록 스피릿 결정판, "메칼리카 스루 더 네버"

 

지난달 23일 국내에 발매된 영화 사운드 트랙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Metallica Through The Never)”는 영화의 특별한 감동과 함께 전설적인 메탈리카의 명곡들을 경험할 수 있는 음반입니다. ‘Creeping Death’, ’One’, ‘Master Of Puppets’, ‘Enter Sandman’ 등의 곡들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메탈리카의 음악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음악적 감동은 물론, 데인 드한이 열연한 영화적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또한 지난 8월 잠실벌을 뒤흔들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 공연의 셋 리스트와도 상당부분 겹쳐 당시의 잊을 수 없는 열기를 재확인할 수 있죠.

 

 

“Metallica Through The Never”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총 16곡이 담긴 2장의 CD로 이뤄져 있으며 디지팩으로 출시됐습니다.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도 메탈리카 특유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데요. 검은 바탕에 새겨진 ‘NEVER’, ‘FEAR’, ‘REGRET’ 등의 글자 위로 새겨진 붉고 강렬한 로고와 CD 위로 흩뿌려진 핏빛을 연상케 하는 붉은 흔적들이 메탈리카 저항적은 음악색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음반 재킷 디자인만으로도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시키는 앨범이죠.

 

 

 

 

수많은 뮤지션들이 소리소문 없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음악계에서 헤비메탈이라는 매니아적 장르로 30년이 넘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메탈리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 이어 3D영화 ‘스루 더 네버’로 록 음악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그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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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CITYBREAK - 최고의 라인업, 최고의 무대, 최고의 관객, 그리고 최고의 기록들

Metalica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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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브레이크에게 영혼이 있다면, 슬램에 꺼진 배를 채워주는 자상함, 더위에 지친 나를 웃게 해주는 세심함, 멋진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근사함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대 시티브레이크는 가장 완벽한 페스티벌입니다.

 

 

애국가를 연주하는 뮤즈. 관중 속을 비집고 들어간 이기 팝. 신중현 그룹의 무대에 등장한 ‘무서운 아이들’까지. 지난 주말을 특별하게 보낸 분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얘기일 것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고, 그곳에 있었던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던 순간, 이 모든 것이 바로 지난 주말 동안 펼쳐졌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에서 일어났다. 8월 17일, 18일 이틀간 이어졌던 시티브레이크에서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모두 주인공이 되어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었는데, 이는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과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이 가득했던 시티브레이크, 그 숨겨진 이야기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FOOD & BEVERAGE 공연이 시작돼도 밥은 먹어야죠

 

 

 


이상하게 생긴 삑삑 꼬인 들쑥날쑥한 그것이 술잔 속에 들어가니 아름다워졌다.


 

 


한 번 가고 눈웃음 보고, 두 번 가고 인사 받고, 그 후부터는 셀 수가 없었다.

 


록 페스티벌은 어떻게 즐기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도 중요하다. “정글의 법칙”도 아니고 무슨 생존 이야기가 오가느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 온종일 뙤약볕에 서서 공연을 보고, 무더위 속에 스테이지 사이를 오가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앗아가는 일이니 이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땀 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떨어진 체력들은 어느 순간 엄청난 피로로 몰려오는데, 이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뮤지션의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휴식과 적절한 음식을 적합한 순간에 취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가 록 페스티벌에서 생존기를 쓰고 있다고 해도, “진짜 사나이”처럼 병영체험을 하는 것도 아닌데 에너지 공급만을 위해 음식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모여있으니. 간단한 스낵부터 든든한 고메 푸드까지 모여있어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넓은 시티브레이크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12시쯤 시작되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다 보니 아침 겸 점심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편이 편리했다. 다양한 메뉴 중에서도 이틀 연속 첫 끼로 한 젓가락이라도 꼭 먹어야 했던 것은 시원한 초계 국수였다. 시원새콤담백한 그 맛은 한낮의 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고, 간단한 닭꼬치나 닭강정, 샌드위치 등도 간단한 점심으로는 제격이었다. 점심과 저녁 사이는 간식도 간식이지만 그보다는 음료 전쟁이다. 날이 더워 땀을 흘리니 물을 마시고, 공연을 보니 술이 끌리고, 술을 마시니 물이 필요하고. 끝도 없이 회전하는 음료 사이클 속에서 유독 눈을 끌었던 것은 맥키스에 스크류바를 넣은 스크류키스였다. 처음에는 술의 향이 강했으나 스크류바가 녹으면서 간단히 칵테일이 완성되었다. 신동엽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변태 컨셉으로 광고하던 맥키스 부스에는 신동엽과는 거리가 먼 미남미녀가 일하고 있었다. 이번 시티브레이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맥키스, 버니니, 칼스버그 모두 훈훈한 외모의 직원이 일하고 있어 일행의 술 심부름을 도맡았었다.

 


저녁이 다가오면 헤드라이너를 만날 준비를 해야한다. 뮤즈와 메탈리카를 앞에서 보려던 몇몇 지인들은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밥도 포기했지만,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나는 저녁을 어떻게 먹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술에 흠뻑 취하기 위해 안주를 먹고 술을 마실 것인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것인가가 항상 고민이었다. 결국 차를 가져가지 않았던 토요일은 오지치즈 프라이, 닭강정 등의 안주를 선택했고, 차를 갖고 왔던 일요일에는 고메 푸드 존에서 정식을 챙겼다. 페스티벌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오면 여러모로 좋은 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일행들과 가게들을 지나가며 계속 “이것 맛있겠다.”, “저것도 맛있겠는데.”를 연발한 덕분에 시티브레이크에 모인 대부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대신 헤드라이너 공연 때 너무 배가 불러 허리를 펴고 볼 수 없었던 것이 큰 실수였는데, 안타깝게도 이틀 연속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EVENTS 저 사진 좀 찍어 주실래요?

 

다른 스테이지로 이동을 할 때나, 식사할 때, 또는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쉴 때에 할 것도, 볼 것도, 들을 것도 없다면 록 페스티벌이 아니다. 하지만 시티브레이크에는 유독 더 볼 것도, 재미있는 사건도 많았다. 시티브레이크는 도심형 록 페스티벌이지만 전부 실외 무대다 보니 더위와의 싸움이 문제였는데 곳곳에 쿨 존과 리프레싱 존이 배치되어 있어 열을 식힐 수 있었다. 덕분에 체온을 낮출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행사장 전체가 시원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폭염 속에서 쾌적함을 느낀 것은 여러 스탭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수많은 청소 스탭들 덕분에 화장실뿐 아니라 페스티벌 사이트 어디에서도 쓰레기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여름이면 흔히 나는 불쾌한 냄새를 맡을 일이 없었다. 이 쾌적함 위에 여러 즐길 거리가 있었는데 특히 영화 "매트릭스"에 쓰인 360도 회전 촬영을 해주는 부스 앞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 있었다. 부스 앞에는 앞 사람이 찍은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한 커플이 찍은 사랑 가득한 모습이 화면에 계속해서 재생됐다. 이는 많은 커플을 줄 서게 만들었지만 대기 중인 솔로 남성 둘은 “이건 우리는 하면 안 되는 모양인데?”라며 자리를 떠났다.

 

 

 


 

커플은 커플끼리, 솔로는 솔로끼리. 우리 매너를 지켜요.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커플과 솔로의 동석은 사인회에서도 이어졌다. 아폴로 18의 사인회에 한 남성이 빨간 티에 사인을 받았고, 다음 여성은 파란 티에 사인을 받자 기타리스트 최현석은 “두 분이 커플이세요?”라고 물었다. 여성은 강력히 “아닌데요?!”라고 말했고, 남성은 보다 더 강한 어조로 “커플 맞아요!”라고 연신 말했다. 티격태격하는 이 커플 바로 뒤의 한 남자도 티셔츠를 꺼내 사인을 받았고, 이 커플의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자기도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을 했다. 그랬다. 그는 커플과 함께 온 솔로였다. 이 불쌍한 남성은 사진을 찍는 내내 자기 옆에 여성을 합성해달라 부탁해 더욱 눈물을 자아냈다. 그의 간절함을 생각하면 소녀시대 윤아라도 합성해주고 싶지만 기술적 한계를 탓하며 부디 그에게 시티브레이크 내에서 여자친구가 생겼기를 바라본다. 부디! 제발! 아무쪼록! 꼭!

 

 

 

“저…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사인회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장기하와 얼굴들 사인회에서는 한 여성이 장기하에게 핸드폰을 주며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장기하는 함께 셀카를 찍기 위해 여성 쪽으로 몸을 기울였는데 여성은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장기하는 당황하며 “저 혼자 찍으라고요?”라고 답했지만 이내 핸드폰을 향해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라이즈 어게인스트(Rise Against)는 사인회를 마치고 들어가기 전에 사인회를 보러 와준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찍어주기를 바랐다. 관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그들은 관객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고도 한참을 얘기하다 헤어졌다.

 

 

PEOPLE 무대 위에만 있으란 법 있나요

 

시티브레이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광경은 공연했던 아티스트가 즐겁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무대 위에서 공연을 선사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관객으로서 다른 아티스트의 음악을 즐기며 페스티벌의 흥을 만끽하는 그들을 발견하는 것도 신선한 재미 중 하나였다.

 

 

 


고메푸드 존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있는 위 아 더 나잇

 

 

 


공연 후 고메푸드 존에서 식사를 마친 적적해서 그런지

 

 

 


잔디밭에 누워 공연을 기다리는 얄개들

 

 

 


지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는 임헌일

 

 

그런가 하면 순수하게 관객으로서 즐기기 위해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아티스트들도 있었다.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는 슈퍼스테이지 펜스 안의 명당자리를 사수하고는 아이처럼 기뻐했다. “오늘 절대로 이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던 그의 굳은 결심에서 뮤지션을 너머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관객의 모습이 엿보였다. 참고로 그가 입은 메탈리카 티셔츠는 시티브레이크에서 메탈리카를 영접하기 위해 손수 만들었다고.

 

 

출처: 김형태 님 페이스

 

 

 

 

이디오테잎의 제제는 신중현 그룹의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함께 공연장을 찾은 멤버 디구루도 신중현 그룹의 공연을 보고싶어한다고 말하던 그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많은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을 장식했다.

 

 

 

 

림프비즈킷 슬램 존 근처에서 발견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고 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그는 음악으로 쌓아가는 부자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했다.

 

 

 

 

시나위, 아트오브파티스, 레이시오스의 김바다는 슈퍼스테이지에서 발견되었다. 다른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메탈리카의 공연을 기다리던 그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 보였다.     

 


행사가 끝난 뒤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마음에 남는 것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뿐이었을 수도 있다.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각오의 기저에도 오직 그들을 기다리는 팬 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페스티벌에는 음악과 관객, 그리고 그 이상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이제 이틀간의 대장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도심 속에서, 그러나 도시를 탈출해서 체험한 다채로운 기억들은 두고두고 모두의 마음에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

 

 


 Writer. 장은석

 

엘리펀트 슈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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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하고도 신랄한 가사를 갖춘 강력한 헤비 록 장르, 스크리모 록의 개척자 더 유즈드. 강렬하고 폭발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을 휘어 잡는 더 유즈드는 세계 유명 록 페스티벌에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이기도 합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더 유즈드의 내한 소식은 많은 CITYBREAKER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는데요. CITYBREAK를 하루 앞둔 8월 16일 금요일.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에 더 유즈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월 16일 제일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멤버는 더 유즈드의 베이스 맨, 제프 호워드 였습니다. 함께 공연을 도와 줄 세션 멤버들과 함께 입국한 제프 호워드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로 입국장에 등장하였는데요. 뒤로 넘긴 긴머리와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 빈티지한 핑크색 의상은 무심한 듯, 시크한 공항 패션을 연출하였습니다. 옷과 액세서리와 절묘하게 어울리던 그의 타투 또한 하나의 패션이 되었죠.

 

 

 

 

강한 첫인상과는 달리 카메라를 발견하자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반갑게 인사를 전한 제프 호워드는 팬들을 위해 CITYBREAK 포스터에 사인을 해주는 센스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게이트 앞의 제프 호워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멤버들을 기다리면서 밴드 세션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답게 따로따로 입국장에 도착한 더 유즈드. 그 때문에 제프 호워드와 세션 멤버들은 다른 게이트를 통해 입국한 멤버들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입국장 복도에서 상봉한 멤버들은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한 피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더 유즈드 멤버들은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짧은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와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가 인상적이었던 더 유즈드의 보컬, 버트 맥크레킨.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다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갑작스런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죠. 사인 마치고 입에 물고 있던 펜 뚜껑을 자신의 옷에 직접 닦아 건네는 등 친근한 모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퀸 올맨은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룩으로 공항에 등장하였습니다. 취재진에게 다가와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포스터에 사인을 한 퀸 올맨은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계속해서 환한 미소로 포즈를 취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설렘과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버트 맥크레킨과 퀸 올맨이 싸인을 하는 동안 블랙 베스트로 가볍게 멋을 낸 댄 화이트 사이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로 드럼을 연주하던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공항에서 만난 댄 화이트 사이즈의 얼굴에는 수줍은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긴 곱슬머리에 모자를 눌러쓴 댄 화이트 사이즈는 카메라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더 유즈드의 자유롭고 활기찬 모습은 공항 밖에서도 이어졌는데요. 공항 밖에서 우연히 열쇠를 주운 버트 맥크레킨은 공항 직원에게 직접 열쇠를 전하는 친절함을 보이기도 하고, 이동하는 길에도 멤버들과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더 유즈드 멤버들은 다음날 CITYBREAK의 공연을 기약하며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CITYBREAK 첫 공연일인 8월 17일 오후, SUPER STAGE에서는 더 유즈드의 폭발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뜨거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더위마저 삼킬듯한 화끈한 무대로 관객들과 만난 더 유즈드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CITYBREAK의 무대를 장악하였습니다. 강렬한 하드코어 연주로 무대 위에서 더욱 폭발적이었던 더 유즈드. 이들의 매력을 한국 무대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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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탈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림프 비즈킷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를 위해 공연 2일 전 한국을 찾았습니다. 유쾌한 로큰롤 인사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던 림프 비즈킷과의 첫 만남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8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멤버는 림프 비즈킷의 베이스를 담당한 샘 리버스였습니다. 다른 멤버들 보다 먼저 한국에 도착한 샘 리버스는 장시간의 비행을 위한 가볍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무대 위의 모습처럼 검정색 선글라스로 시크한 매력을 더한 샘 리버스는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팬들을 위한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습니다.

 

 

 

 

약 2시간 후, 샘 리버스의 뒤를 이어 림프 비즈킷 멤버들이 도착했습니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림프 비즈킷의 자유분방함은 공항 입국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각자 개성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뽐내며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드러머 존 오토는 선글라스와 티셔츠, 가방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춘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시계와 운동화는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 센스가 돋보였죠.

 

 


 

 

림프 비즈킷의 보컬 프레드 더스트는 독특한 디자인의 모자와 림프 비즈킷의 로고가 박힌 티셔츠로 자유로운 힙합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카드 취재진과 만난 프레드 더스트는 사인 요청과 사진 세례에도 환하게 웃으며 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카메라를 향해 멋진 로큰롤 사인을 보내며 멋진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첫 만남부터 유쾌했던 림프 비즈킷의 에너지는 CITYBREAK 공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림프 비즈킷의 공항 패션 종결자는 바로 웨스 볼랜도였습니다. 공항 패션의 진수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멋스러운 수트 스타일로 공항에 입국해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죠. 늘 무대 위에서 독특한 페이스페인팅과 보디페인팅으로 화려하면서도 괴이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웨스 볼랜도 였기에 분장을 하지 않은 그의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단언 화제였는데요. 현대카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개 된 림프 비즈킷의 입국 사진을 본 많은 팬들은 분장을 하지 않은 웨스 볼랜도의 잘생긴 외모에 연신 감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잠깐의 만남을 뒤로 한 채 림프 비즈킷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CITYBREAK를 위해 바로 호텔로 이동하였는데요. 한국 팬들의 떼창과 열정적인 모습이 그리웠다던 그들은 17일 CITYBREAK를 통해 뜨거운 무대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였습니다.

 

 

 

 

무대 위에 관객들이 올라와 관객과 아티스트가 모두 하나된 무대를 연출했던 림프 비즈킷. 공연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졌을 만큼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한 림프 비즈킷은 ‘Really’를 무한 반복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표했습니다. 공연 도중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 박수를 유도하는 등 CITYBREAK의 잊지 못할 명 장면을 만들어낸 그들의 무대는 팬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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