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07 그린데이/아티스트 정보' (7건)

 

1990년대 펑크록을 주도한 그린데이. 그린데이와 비슷한 듯 다른 음악을 하는 그룹, 오프스프링과 랜시드를 소개합니다.

 

 

 

 

네오펑크의 대표주자 그린데이

 

네오 펑크록의 대표주자인 그린데이는 1989년에 결성해 1994년 데뷔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에서 ‘Basket Case’, ‘When I Come Around’등의 싱글을 히트시키며 네오펑크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펑크와 레게의 만남, 오프스프링

 

오프스프링은 1985년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스카(자메이카에서 발달한 관악기 위주의 음악)와 레게를 접목시키면서 흥겹고 날카로운 펑크를 들려주었습니다. 인디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앨범을 400만 장 이상 판매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1994년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대부분의 록 밴드와 달리 리더인 브라이언 덱스터 홀랜드 등 멤버 대다수가 백인 중산층 출신에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점이 펑크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비난 받기도 한 그룹입니다.

 

 

 

 

공격적이고 거친 펑크 랜시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랜시드입니다. 랜시드는 헤비메탈 요소에다 스카의 요소까지 섞어서 공격적이고 거친 펑크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그린데이가 정통 펑크와 네오펑크의 다른 점을 잘 보여주는 밴드라면, 랜시드는 정통 펑크와 네오펑크의 연관성을 잘 나타내는 밴드입니다. 랜시드는 1994년 2집 앨범 ‘Let`s Go’를 발표하고, 높은 판매율을 기록합니다. 이어 평단과 대중에게 극찬을 받은 3집 앨범 ‘And Out Come the Wolves’로 그린데이, 오프스프링과 더불어 199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펑크밴드로써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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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400여 편에 달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온갖 이슈를 터트리고 무수한 문화상품을 패러디해 온 TV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영화 버전인 ‘심슨가족, 더 무비’에 그린데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린데이, ‘심슨가족, 더 무비’의 멤버가 되다

 

심슨가족은 1987년부터 미국에서 18시즌 동안 400여 회 방영된 최장수 애니메이션 코미디입니다. 미국 중산층 가정에 대한 유머로 현대 미국사회를 들여다보는 논문의 주제가 될 정도로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지난 2007년에 개봉된 영화 ‘심슨가족, 더 무비’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미국에서 가장 심하게 오염된 호수로 뽑힌 스프링필드 호수에서 밴드가 공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빌리 조 암스트롱, 마이크 던트, 트레 쿨의 모습은 실제 멤버들의 특징들을 그대로 표현해냈습니다. 혹시라도 그린데이라는 걸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무대 뒤쪽에 그린데이라고 표시했죠.

영화에서, 공연이 끝난 후 환경 보호를 역설하던 그린데이에게 관객들은 쓰레기를 던집니다. 그리고 오염된 호수에 무대가 부식되고, 관객들이 던진 쓰레기의 무게 때문에 배가 침몰하면서 그린데이 멤버는 바다에 빠져 사망하게 됩니다.

 

 

 

 

호수에 빠져 죽으면서 그린데이 멤버들은 바이올린을 꺼내 들고 연주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영화 타이타닉의 극 중 침몰 장면을 패러디 한 것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다음 날, 교회에서 열린 그린데이의 장례식장 장면입니다. 피아노 위에 펼쳐진 악보에는 그린데이의 일곱 번째 정규음반인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의 장례식 버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회적 비판을 해학으로 표현해낸 심슨가족, 더 무비는 그린데이와 어느 모습에서 참 닮아있습니다. 그린데이 멤버들 또한 극 중 자신들 캐릭터의 더빙을 맡는 등 이 영화에 애정을 표했다고 합니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 그린데이.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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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앨범 ‘American Idiot’을 발표하기 전 그린데이는 밝고 경쾌한 음악을 선보이며 아무 걱정 없는 철없는 펑크 로커라는 이미지를 굳혀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들의 이미지를 한 번에 바꾼 앨범이 있었으니 바로 ‘American Idiot’ 이었습니다.

 

 

 

 

미국을 비판한 앨범 ‘American Idiot’

 

American Idiot’은 부시 대통령의 정치 노선에 반대한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으며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앨범 타이틀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린데이는 ‘American Idiot’ 앨범을 통해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이 결과적으로 미국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으며, 새로운 미디어의 통제 때문에 미국인들이 얼간이가 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붓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얼간이 미국인이 되고 싶지 않아! 새 미치광이에게 점령된 나라도 원치 않아! 언론에 의해 통제되는 나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곡은 기존의 단순한 코드 진행과 신나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가사는 냉소와 비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린데이는 ‘America Idiot’으로 더는 철없는 펑크로커가 아님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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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7 그린데이를 펼친 미국의 네오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의 공연이 열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1만 2,000여 관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로 국적은 달랐지만 음악이라는 소통의 창구가 있었기에 모두 한마음이 될 수 있었죠.

 

 

 

 

음악, 그 짜릿한 소통

 

관객들은 오프닝 곡 '21st Century Breakdown', 'Know Your Enemy'를 들으면서 환호와 함께 목청껏 따라 불렀습니다. 리드 보컬인 빌리 조 암스트롱은 무대 바닥에 누워서 'Love Me Tender', 'Hey Jude' 등 팝의 고전을 즉석에서 관객과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When I Come Around', '21 Guns', 'Boulevard Of Broken Dreams' 등 강렬한 펑크 곡과 서정적인 록 넘버로 가득 채워진 공연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그린데이는 관객들을 향해 물총을 쏘기도 하고 무대에 올라 온 관객에게 물총을 쏘라고도 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27분에 달한 앙코르 스테이지

 

공연의 절정은 그린데이의 대표곡 ‘Basket case’가 울릴 때였습니다. 2층에 앉아있던 일부 관객들마저도 이 곡이 울려 퍼지자 약속이나 한 듯이 일어났고 1만 2,000여 관객들의 합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공연장에서 옷이 땀에 젖을 정도로 환호하고 뮤지션의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에 호응을 해 주는 모습은 그린데이에게도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공연 중 빌리 조 암스트롱이 “이렇게 미친 팬들은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린데이 멤버들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 한국 팬들에게 그들이 감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무려 27분에 달하는 앙코르 스테이지를 선보였습니다. 2시간 30여 분 동안 그린데이와 관객들이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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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만 20여 년에 달하는 그린데이는 많은 세월만큼이나 그들의 패션도 많이 변화했습니다. 그린데이 패션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항의 정신을 담은 초창기 그린데이 패션

 

 

 

2004년, 형식 속에서 펑크를 찾다

 

2004년 ‘American Idiot’을 기점으로 그린데이의 패션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마냥 자유롭게 입기보다 기존의 형식에서 변화를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트레이드 마크가 된 빌리 조 암스트롱의 넥타이 패션도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는 펑크 패션의 변화 경향을 다루면서 그린데이를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린데이의 스타일리스트 디 앤더슨은 “우리는 빈티지 재킷을 잘라서 입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펑크적인 행동 아닙니까”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블랙으로 스타일 구축

 

최근 그린데이는 블랙 의상만을 고집하며 그들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랙 마니아라 불리는 이들은 타이, 슈즈 등 액세서리를 제외한 모든 의상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7 그린데이 첫 내한공연에서도 어김없이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완성한 그린데이, 앞으로는 또 어떤 패션을 보여줄지 궁금한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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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