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진정한 프로의 귀환' (3건)

 

플라시도 도밍고 이름 하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는 유명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그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는데, 바로 건강문제 때문이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를 일으키는 힘

 

플라시도 도밍고는 지난 2009년, 무려 14년 만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로 두 번째 한국 단독 공연을 가졌습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답지 않게 노장의 힘을 과시하며 주옥 같은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시도 도밍고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4 플라시도 도밍고 이후 가졌던 일본 공연을 마치고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결장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결국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본 공연 이후 영국과 독일에서의 공연이 남아있었지만 건강문제로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일생일대 최고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수술 후 병상에 누워있던 플라시도 도밍고는 팬들로부터 쾌유를 바라는 수많은 편지가 도착해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팬들의 염원 때문이었는지 플라시도 도밍고는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몸을 회복해 여전히 자신의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로 2010년 초 뉴욕 맨해튼에 ‘젠고’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열어 개업 기념파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자들과 어울리기도 했다는 소식은 그 사실을 증명합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를 위기의 순간에서 다시 일어서게 한 일등공신은 바로 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던 플라시도 도밍고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무사히 넘긴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래도록 팬들 옆에 남아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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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지난 반 세기 동안 세계적인 테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한 베스트 앨범 ‘Placido Dmingo-The Tenor’를 출시했습니다. 이 앨범은 그의 모든 레코딩이 총 망라되어 있어 그 동안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투우사를 꿈꿨던 플라시도 도밍고는 오페라 합창단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합창단에서 처음에는 바리톤 가수로 데뷔를 했다가 무리한 발성으로 목이 상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극장의 오디션에 참가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합격을 하게 되고 그 때부터 테너 가수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목소리로 세계 제일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지금까지 100장 이상의 음반을 녹음하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그의 전성기 시절,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은 ‘Placido Dmingo-The Tenor’의 CD 3장 안에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 불렀던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이고, 팝 가수 존 덴버와 함께 부른 ‘Perhaps Love’등 크로스오버 곡들도 들어 있습니다.

‘Placido Dmingo-The Tenor’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부터 크로스오버 음악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젊은 시절부터의 플라시도 도밍고의 음악세계를 탐구해 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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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플라시도 도밍고와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걸어가며 경쟁하는 라이벌이자 음악적인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한 친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경쟁에서 우정으로

 

금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클레식의 거장이라는 타이틀은 플라시도 도밍고와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대표하는 말입니다. 이들 테너의 음색은 서로 다른 감성을 품고 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탁 트이는 청명한 음색을 표현하는데 반해 플라시도 도밍고는 강인하고 단단한 카리스마 넘치는 힘을 표현해 냅니다.

이 두 테너 가수가 깊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였다는 것은 유명한 일이죠. 그리고 이들의 우정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췌장암으로 타계할 무렵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하늘이 내린 황금 목소리라 칭송 받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지난 200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날 무렵에는 친한 후배이자 경쟁자이며 테너 동료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음악을 더 듣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플라시도 도밍고는 죽음을 앞 둔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방문해 몇 시간이고 담소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결국 세상을 떠나자 플라시도 도밍고는 타계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목소리를 찬양하며 큰 슬픔에 젖었다고 합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같은 테너 가수로 세계의 인정을 받은 플라시도 도밍고와 루치아노 파바로티. 이 두 테너 가수의 우정과 경쟁은 역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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