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03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선수 소개' (6건)


‘테니스의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 그는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과 비평가들, 전•현역 선수들에 의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고 있습느다. 그는 왜 “테니스의 황제”라 불리는 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원한 승자 로저 페더러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역대 최장인 237주간 세계 랭킹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로저 페더러는 승률, 연승 등의 기록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통산 693승 166패로 80.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하드 코트와 잔디 코트에서 최다 연승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하드 코트에서 56경기 연승,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잔디 코트에서 65경기를 연승했습니다. 


그랜드 슬램의 사나이 


테니스 경기에서 가장 권위 있는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로저 페더러 선수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호주 오픈에서 4회 우승(2004, 2006, 2007, 2010), 프랑스 오픈에서 1회 우승(2009), 윔블던에서 6회 우승(2003~2007, 2009), US오픈에서 5회 우승(2004~2008) 등 통산 16회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준우승을 거둔 것만도 호주 오픈 1회, 프랑스 오픈 3회, 윔블던 1회, US 오픈 1회입니다. 페더러가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이는 대회는 윔블던 대회(91.07%)와 US 오픈(91.84%)입니다. 가장 낮은 승률을 보이는 대회는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으로 79.59의 승률입니다. 가장 낮은 승률이 79.59%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꿈을 완성시키다. 


이렇게 수많은 기록을 세운 그였지만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페더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스위스 국가대표로 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회전 탈락이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적을 거둡니다. 2008년 그는 다시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 개막식에서 기수까지 맡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식 경기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자 금메달과는 인연이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와 한 조로 출전한 복식 경기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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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나달은 6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 획득,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등 테니스 계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왼손잡이 플레이어가 되다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마요르카 마나코르에서 태어난 나달은 프로 테니스 선수 출신인 삼촌인 토니 나달(Toni Nadal)에게 세 살 때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라파엘 나달을 운동시킨 삼촌 토니 나달은 라파엘 나달이 포핸드를 양손으로 치는 것을 보고 왼손 플레이를 주문했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이 조언을 받아들여 왼손으로 플레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열 두 살이 되던 해에 그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스페인 및 유럽 유소년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습니다. 2001년 5월 라파엘 나달은 전 그랜드 슬램 우승자인 팻 캐시를 클레이 코트 연습 경기에서 꺾고, 16살이 되던 해에는 세계 랭킹 5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베이스라이너 스타일의 나달 


라파엘 나달은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강한 탑스핀의 안정적인 스트로크, 빠른 발과 넓은 코트 커버 능력을 바탕으로 베이스라인 뒤에서 공격적인 스트로크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고난 운동신경과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나달은 베이스라이너 스타일이지만 네트 플레이에도 능해서, 어프로치샷 이후 발리 및 드롭샷을 이용한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했습니다. 


10대부터 시작된 기록들 


라파엘 나달은 16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10대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 2005년 한 해 동안 11회의 우승을 거두면서 한 시즌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10대 선수이자, 24경기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죠. 2005년 4월부터 2007년 5월까지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81경기를 이겨, 클레이 코트 경기 최다 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한 해에 3개 클레이 코트 마스터스급 대회 전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전성기는 계속된다 


2008년은 라파엘 나달에게 많은 기록을 세워준 해였습니다. 우선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땄고,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2005~2008)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2008년 윔블던에서 우승하면서 나달은 오픈 시대 이래로 한 해에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모두 우승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해에 3가지 종류 코트(잔디, 클레이, 하드)의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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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리샤르 가스케 선수가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테니스 계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가스케는 결백을 주장하고, 국제테니스 연맹에서는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를 내리는 상황에서 라파엘 나달 선수가 친구인 가스케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달, 친구를 믿다 


2009년 5월 열린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행해졌던 약물 검사에서 리샤르 가스케 선수의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가스케는 결백하다고 주장하지만 2번에 걸친 테스트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년 가량 출전 금지의 처분을 받게 될 처지였습니다. 라파엘 나달 선수는 “가스케는 친한 친구이고, 지난주 직접 얘기를 해봤는데 정말로 코카인을 흡입하지 않은 것 같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파티에 가면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코카인을 흡입한 아가씨와 키스한다든지. 그것이 진실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한 선수의 커리어를 망가뜨리는 건 불공평한 일이다”라며 코카인 혐의를 받는 가스케 선수를 두둔했습니다. 테니스는 보수적인 성향의 스포츠인데다, 팀 스포츠가 아니어서 선수들의 이미지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나달 선수가 가스케 선수의 주장에 지지를 보낸 것은 큰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스케, 친구의 믿음에 답하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리샤루 가스케 선수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소변에서 검출된 미량의 코카인은 검사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키스한 여자와의 2차 섭취에 따르는 걸로 추정되며, 본인의 과실은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리샤르 가스케 선수는 종전의 대회 1년 참가자격 정지에서 2개월 15일 정지의 최종 처분을 받았습니다. 


리샤르 가스케는 선수는… 


리샤르 가스케 선수는 프랑스 출신으로 2007년 윔블던에서 미국의 앤디 로딕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 랭킹 7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프랑스 출신인 여자 선수 타티아나 골로방과 2004년 프랑스 오픈 혼합 복식에 출전하여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한 손으로 백핸드를 하는 리샤르 가스케 선수는 한때 ‘리틀-페더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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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코트 42연승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클레이코트 73연승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 서로에게 유리한 코트를 절반씩 쓰는 공평한 조건에서는 누가 더 강할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흥미로운 이색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사진: 마요르카(스페인)=AP통신> 



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잔디-클레이 혼용 코트 


2007년 5월, 지중해 서부 스페인령 발레아레스 제도의 팔마 데 마요르카 리조트 특설 코트는 절반은 클레이(흙), 그 건너편은 잔디였습니다. 한쪽에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다른 한쪽은 왼손 천재 나달이 프로테니스 사상 초유의 ‘잔디-클레이 혼용 코트’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페더러는 잔디코트에서 자타공인 최강이었고,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페더러와 다섯번 맞붙어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습니다. 잔디 코트는 볼 스피드가 빠르고 바운드가 낮지만 클레이는 정 반대입니다. 누가 먼저 코트에 빨리 적응하는가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 대해 페더러는 “결과보다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코트에서 항상 심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달 역시 “두 선수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색다른 이벤트에 흥미로워 헸습니다. 


타이 브레이크 끝에 나달 승리 


이 날 두 선수는 각자 자신한테 유리한 코트를 선정했고 페더러는 잔디 코트,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했습니다. 모두의 이목을 끈 이 경기는 마지막 3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나달이 승리했습니다. 나달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즐거운 경기였고 잔디에 적응을 빨리 해서 이긴 것 같다”고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페더러는 “우리 모두 불규칙한 바운드 때문에 힘들었다”면서 “잔디와 클레이가 반반씩 있는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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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자 테니스 계를 양분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현대카드 슈퍼 매치 03 로저 페더러 VS 라파엘 나달 참가를 위해서 한국에 왔을 때의 입국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페더러와 나달, 인천 공항 입국

로저 페더러 선수와 라파엘 나달 선수는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컵 대회를 마치고 전세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나란히 입국했습니다. 나달은 회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캐주얼한 복장이었고, 페더러는 짙은 청색 재킷에 검은 면바지로 멋을 낸 모습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환한 웃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슈퍼 매치, 큰 기대

공항에서 바로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로 이동하여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저 페더러는 “나달과 함께 한국을 찾아 기쁘다. 짧게 머무는 시간이지만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라파엘 나달은 “한국에 오게 돼 반갑다. 아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내일 경기장을 찾아 많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 중에는 라파엘 나달이 통역을 못 알아듣는 듯하자 로저 페더러가 다시 라파엘 나달에게 얘기해 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적인 선수를 취재하기 위한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50여 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 미디어뿐 아니라 외신들의 취재경쟁도 치열해서 두 선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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